The Lost Dialogue

"단기 4342년 늦은 가을의 LDK"

'베네치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5.09 지리, 세상을 날다! (12)
  2. 2006.12.07 너의 나라
  3. 2006.10.25 까페 플로리안 (11)
올해 초인가, 작년 말인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서해문집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예전에 블로그에 베네치아의 까페 플로리안에서 찍은 사진을 하나 올려둔 적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현재 작업 중인 책에 넣고 싶다고 하시더군.

바로 이 사진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까페 '플로리안'
유명한 사람들의 머문 기억으로 유명하다.


당연히 이런 일은 아시다시피 내겐 별로 빈번한 일이 아닌 관계로 기쁘게 승낙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대가로 무려 새로 출판될 책을 두 권이나 보내주신다는군. 무슨 책일까 궁금도 하고 기대도 했지만 사활이 걸린 논문 준비에 까맣게 잊고 지내던 오늘,

갑자기 도착했다!

바로 이 책이다.
"지리 세상을 날다! " 56페이지를 펴시면 됨.
찍어서 올리고 싶으나 저작권 문제가 마음에 걸려서 할 수 없다. 자, 서점에서 56페이지를 펴 봅시다.
그나저나, 원본보다 훨씬 잘 들어갔더군. 역시 사진은 후보정이 중요해.


지리 선생님들이 쓴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 도서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지만, 알아두면 유익할 좋은 상식들이 많더군. 예전에 이리저리 여행을 다닐 땐,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인다는걸 온 몸으로 실감했었는데, 여전히 왠지 내 상식은 고등학교 시절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그 시절엔 정말 닥치는대로 다 읽곤 했었는데, 진학하고 나선 너무 컴퓨터하고만 친하게 지냈다.

이번 논문 작업이 마무리 되면, 그리고 올해 봄이 완전히 가버리기 전에,

잠시 컴퓨터를 꺼두고 재밌는 책이나 한 권 읽어볼까 한다.

탐욕과 위선에 가득찬 나라
벗어나! 달아나! 너의 자유로 가!

이젠 놓아줘 초라한 행복은 싫어
이승환, "너의 나라"


너 계속 그렇게 살래?

법이 없어서 무질서가 자랑. 명확한 판단은 개뿔, 무엇보다도 넌 너무 무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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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사에서 발표를 마친 후엔 하루 일정이 남았다.

사실 에어티켓을 딱 하루만 미뤄서 귀국하려다가 문제가 생겨서 이틀 미뤄버린거였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막간의 여유를 이용하여 가면 속에 감춰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향했다.

베네치아에간 이유는 까페 플로리안을 찾기 위해서다. 괴테, 루소, 모네, 마네, 나폴레옹, 스탕달, 바그너, 니체 및 기타 등 등 수 많은 문학인 예술인 정치적 사상가들이 사랑했다던 플로리안. 여기에 한국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하나 더 더해볼려구 찾아간 것이다.

베네치아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세계 제일의 응접실, 산마르코 광장이다.
100m 높이의 산마르코 종루에서 내려다보자.
검은 점들은 다 비둘기다.


까페 플로리안에서 바라본 산마르코 광장.
바로 옆에선 열심히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아,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산산히 무너져내리는 순간.
3개월 여행의 최종장이 여기에서 ...
그러고보니 주문하면서 내가 코딩 한다는 얘기를 빼먹었다.


어디서 이런 글을 읽었다.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 이탈리아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의 가장 아름다운 광장, 산마르코 광장의 가장 아름다운 까페 플로리안.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이탈리아라는건 개인적으론 동의 못한다. 하지만, 나머진 원츄~

자, 이 다음은 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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